[하이&로우]"유티아이, 폴더블폰 커버글래스 수율까지 해결" -DS투자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MTN 기자 | 2021.02.01 08:32



유티아이가 폴더블폰 커버글래스 두께뿐 아니라 수율까지 해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유티아이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술력을 믿고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유티아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5,0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2021년 폴더블폰 시장을 전년대비 150% 성장한 70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기존 시장 기대치는 2020년 약 400~500만대, 2021년 1,200만대 이상이었으나 여러 이슈로 눈높이가 하향됐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DSCC의 경우 향후 연평균 111% 성장하며 2025년 9,4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러한 배경에는 ▲성숙 단계에 진입한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고, ▲노트북과 태플릿 PC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폴더블폰은 스마트폰과 태플릿 pc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디바이스이며 ▲현재 고화질 영상 및 그래픽의 게임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할 계획이고, 애플은 내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중국의 오포, 비포, 샤오미가 올해 말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고 구글 및 모토로라도 출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폴더블폰 커버글라스의 두께와 수율을 유티아이가 해결했다는 데 주목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재 60um 이상의 UTG를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무선사업부는 코닝과 협업 중이지만 수율이 안 나옴, 삼성D 도우인시스도 여전히 개발 중)한다"며, "중국 BOE는 지난해 10월 기사에 의하면 UTG 내재화를 목표로 국내 복수의 UTG 업체를 만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CSOT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유티아이는 UTG의 경우 50, 60, 90 등을 식각하지 않고 양산 가능하고, 100um 이상의 UFG도 수율 문제를 해결했다"며, "결론적으로 동사는 연간 40~50만개 캐파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율 문제 해결에도 불구하고 결국 고객사가 써줄 것인지가 중요한데, 현재 계약 기대감이 적어 주가는 횡보 중"이라며, "향후 어느 업체와 계약될 지는 미지수이나 동사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고객사와 계약 타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유티아이는 커버글라스의 두께와 수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며, "고객사와 계약 전이지만 기술력만 믿고 가보자"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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