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솔루엠이 2015년 9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가 솔루엠까지 7개지만, 삼성전기가 직접 투자한 회사는 솔루엠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솔루엠이 2020년 3in1 Board로 고속 성장을 구현한 데 이어 2021년엔 ESL이 고속 성장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ESL는 전자잉크를 활용해 판매가격과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가격표시 장치다. ESL 산업은 리테일 위주에서 무인점포, 스마트공장 등으로 확장하며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솔루엠이 20202년 4분기 약 5500억원의 ESL 신규 수주를 기록하는 등 장기적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올해 솔루엠의 2021년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추정했다. 3in1 Board와 ESL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은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배 안팎으로 경쟁사 대비 많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상장일 유통 가능한 주식은 53.5%로 다소 많은 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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