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금호석유, 23% 급등 하루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01.29 09:18
전날 경영권 분쟁 이슈로 급등했던 금호석유가 29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5000원(1.81%) 하락한 2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상한가에 겹쳐 최근 주가 상승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는 전날 23.11%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 때문이다.


박철완 금호석유 상무가 지난 27일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유 회장과 지분 공동 보유 및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 박 상무는 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이 추천하는 이사 후보 선임도 제안했다. 박 회장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박 상무가 우군으로 중견 건설업체 IS동서와 손 잡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IS동서가 확보한 금호석유 지분은 3~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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