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박민우 SNS 논란 사과 "모범적 행동 당부, SNS 교육하겠다"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1.01.28 18:11
NC 다이노스 박민우.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NC 다이노스 박민우(28)의 SNS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선수협은 28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 선수 SNS 논란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상처받았을 야구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수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27일 밤 박민우가 올린 SNS 글로 인해 발생한 논란에 대한 사과였다.

선수협은 "해당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최근 선수 일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선수 기강 해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수협도 크게 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논란은 선수협 이사회 임원에 의한 것으로, 해당 선수는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향후 사적인 영역에서도 공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다수를 배려하는 품행과 언행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협은 "선수들에게 가볍게 생각하고 쓴 글이 불특정 다수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과 SNS가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프로야구선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올바른 SNS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점 등을 상기시키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선수협은 SNS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온라인상에서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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