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날 광주 서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길중 대표원장과 서대석 서구청장, 양 기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구청은 후원금을 '나눔 상자'로 제작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0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나눔 상자는 감염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와 핸드워시 외에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 떡, 즉석밥, 즉석식품, 김, 통조림 등 10여 종류의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윤길중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광주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작지만 온정이 담긴 나눔 상자로 잃었던 희망도 되찾고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밝은안과21병원은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그린식품키트'를 제작해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441세대에 지급했다.
또한 영아일시보호소 사랑의 기금 전달과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한 저소득층 소아 사시무료수술, 광주 서구청과 연계한 백내장 무료수술 등 다양한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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