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닦아도 3개월간 코로나19 99.9% 사멸" 1회용 티슈 출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1.01.27 13:40
엔트리움(대표 정세영)은 한번 닦기만 하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99.9% 사멸하는 효과가 3개월간 유지되는 '나비솔 항균 코팅 티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엔트리움에 따르면 나비솔 티슈로 문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탁자 등의 표면을 한 두 번 닦아 주면 코팅액이 5~10분내 건조돼 항바이러스-항균 코팅층을 형성한다.

코팅 층은 3만 번의 마모 시험 후에도 지속돼 감염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 자주 만지지 않거나 물리적 자극이 약한 곳은 반영구적으로 코팅층이 유지되며 항균력을 발휘한다. 자주 만지거나 물리적, 화학적 자극이 빈번한 곳은 벗겨질 수도 있어 3개월에 한 번씩 코팅을 권장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나비솔 물질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질막을 파괴해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원리가 녹아 있다. 나비솔이 함유된 코팅 필름층 표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건에 따라 1~4시간 내 사멸되고 세균, 곰팡이도 사멸되는 것이 국립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와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코로나19 사멸이 검증된 코팅층이 형성되는 항균 코팅 티슈로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현재 이와 관련한 수 건의 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엔트리움은 나비솔 항균 코팅액과 항균 필름을 관공서, 학교, 유치원, 복지관, 요양원, 병원, 군부대, 상점, 교회 등에 시공해 호평을 받았고, 이번에 1회용 코팅 티슈를 선보이게 됐다.

경기도의 한 시청 청사 사무실 출입문 손잡이에 나비솔 항균 코팅액을 바르고 있다. /사진제공=엔트리움

엔트리움은 반도체 전자파 간섭 차단 소재, 나노 소재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번에 첨단 바이오 소재 기술을 융합해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인 나비솔과 나비솔 항균 코팅액을 개발했다.

정세영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학사, 석사,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IMEC(벨기에),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등을 거쳐 2013년 차세대융합기술원 연구원 출신 최초로 엔트리움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정세영 엔트리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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