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집 1072곳 설 연휴까지 '긴급 휴원'…행정명령 발동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7 12:02

국제학교 확진자 일부 어린이집 종사자로 확인

© 뉴스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지역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한 긴급 휴원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28일부터 2월14일까지 광주시내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해 긴급 휴원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북구에 있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중 일부가 어린이집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어린이집 원아까지 n차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다만 휴원 기간에도 보육교사 등은 정상 출근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학교 관련, 선교회 소속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로 참여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설연휴까지 긴급 휴원 조치를 내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TCS에이스 국제학교에서 37명,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는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
  4. 4 "연락 두절" 가족들 신고…파리 실종 한국인 보름만에 소재 확인
  5. 5 초등생 관장·배변 뒤처리를 방송에?…"금쪽이 학교 어떻게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