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대처 극찬' 브라질 국대 MF "첼시 돌아가고 싶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21.01.27 10:53
오스카. /AFPBBNews=뉴스1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오스카(30·상하이 상강)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극찬했다. 또 언젠가는 친정 팀인 첼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7일 "오스카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대해 칭찬했다. 중국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노력을 했다"면서 "언젠가 그는 은퇴 직전에 첼시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상 파울루 FC(브라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스카는 2012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다 2016년 겨울 중국 무대로 진출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오스카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알려줬다. 그들은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 역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서로를 도울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중국 내 다른 지방 사람들을 도왔다"고 전했다.

오스카는 "브라질에 있는 가족에게 매일 건강을 잘 유지하라고 이야기한다"면서 "난 중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 난 아름다운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선수 생활을 마치는 건 첼시에서 하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도 뛰고 싶다. 물론 꿈 같은 일이며,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오스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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