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예일 대학 등 미국 유명 대학 기금…가상화폐 투자 시작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 2021.01.26 20:53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국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과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기금이 직접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관련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대학 기금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등을 통해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많은 대학기금이 비중은 미미하지만 가상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고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대학기금의 가상화폐 투자는 2019년 중반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대학기금이 적어도 1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한 셈이다.


또, 코인데스크는 공적연금과 확정급여 연금도 가상화폐 투자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카고대학 투자책임자를 거친 애리 폴 블록타워캐피털 공동창업자는 "3년 전에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버드대학은 40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최대 대학기금을 가지고 있으며 예일대학기금의 규모도 300억달러에 달한다. 미시간과 브라운대학 기금도 각각 125억달러와 47억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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