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정부 임상지원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1.26 13:34

정부가 셀트리온대웅제약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에 응모한 10개 과제 중 최종적으로 이들 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치료제 3개, 백신 3개)에 대한 임상지원을 했다.

이번 3차 공모 결과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을 승인받은 셀리드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새로 선정됐다.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이 2차에 이어 3차에서도 임상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등 백신 5개 과제 364억원, △셀트리온(2과제) △GC녹십자 △대웅제약(2과제) 등 치료제 5개 과제 844억원이다.


중수본은 “예산 뿐만 아니라 개발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천후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피험자 모집, 공동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설 상담 창구로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시·심층 상담으로 애로사항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관계부처·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지원TF를 가동해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즉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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