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에 있는 여중생 1명이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지역 학생 3명을 더해 대전 IEM국제학교발 충북 학생 감염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충북이 아닌 대전 확진자로 분류한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방학 중인 이달 초 국제학교에 입소해 지역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충주시 보건소는 유독 충주에서만 3명의 학생이 국제학교에 간 이유에 대해 조사해 지난해 6월쯤 지역에 있는 교회 한 곳에서 설명회를 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대전 국제학교 입소 학생 학부모는 교회 설명회보다는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국제학교 정보를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당국과 음성을 포함한 충북의 다른 자치단체도 대전 국제학교 입소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어 향후 대전 국제학교발 충북 확진자는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의 '한국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비인가 학교로 집단 기숙사 형태로 운영했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오후 7시 기준 학생과 교직원 1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