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4만7469건으로 전년인 2019년 보다 1.6%(783건) 줄었다. 범죄 검거율은 85% 수준을 보였다.
이 중에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는 전년 대비 2.5%(377건) 감소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장기 외출을 자제하면서 이들 범죄 또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사이버범죄는 지난해 5742건이 발생하며 전년보다 17.2%(842건) 증가했다.
유형별로 인터넷사기 5025건, 사이버금융범죄 545건, 사이버성폭력 93건, 사이버도박 79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일상에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도민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범죄 특성에 맞는 검거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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