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S에이스 국제학교발 확산 광주, 3일째 두 자릿수 12명 확진 (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6 09:10

전남도, 공무원 등 9명 확진

(무안=뉴스1) 전원 기자
24일 오전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이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날 오전 원생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2021.1.24/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총 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TCS에이스 국제학교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3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광주 1512~15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1513번~1514번, 1517번~1518번, 1520~1523번 확진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이다.

1513번~1514번, 1517번~1518번 확진자는 동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의 교사 2명과 원아 2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앞서 발표된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연관된 에이스 어린이집과는 다른 곳이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교사가 국제학교 2층에 위치한 빛내리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환자로 분류됐다.

1520~1523번 확진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 n차 감염으로 나타났다. 이에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누적 31명으로 늘었다.

광주 1512번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으로 본관 3층의 환자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3일 간격으로 실시하는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 151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광주 1499번의 접촉자다. 1499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다.

광주 1516번 역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 1519번은 1516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3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17명, 24일 16명(해외유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전남 714~72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각각 광양 2명, 화순 2명 여수 1명, 함평 1명, 신안 1명, 영암 1명, 순천 1명이다.


전남 714~715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562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앞서 시흥시 562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6~17일 순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16번 확진자는 광주 1515번과 같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4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17번과 722번 확진자는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화순군 사평면사무소 공무원인 전남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717번 확진자는 화순군 사평면사무소 공무원으로 확인된 가운데 722번 확진자는 마을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사평면사무소를 폐쇄하는 한편 공무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전남 718번 확진자는 함평군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광주효정요양병원 종사자로 파악됐다.

전남 719번 확진자는 신안 거주 주민으로 수원 1112번과 접촉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함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20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와 관련된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 721번 확진자는 순천시 거주자로 전남 642번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642번 확진자는 6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경기도 광명시의 한 장례식장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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