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테크윙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498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성과급을 포함한 통상적인 연말 비용 증가와 화웨이 부품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어 연구원은 2021년 SK하이닉스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규투자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5G 및 DDR5 상용화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및 C.O.K(Change Over Kit, 반도체 칩을 담는 트레이) 판매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파운드리 업황 호조에 따른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사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 장비의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테크윙의 올해 매출액은 3107억원,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2%, 64.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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