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설 연휴 전 중소협력사에 판매대금 150억 조기지급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1.26 09:43
/사진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홈앤쇼핑의 판매대금 조기지급 경우는 타 유통채널의 경우와 달리 협력사의 예상 매출을 조기지급한다. 평소 같다면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판매대금에 대한 부분을 18일 지급한다.

설 맞이 판매대금 조기지급은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매출을 예상해 예상매출대금을 2월 8일 지급하는 방식이다.

홈앤쇼핑은 설 맞이 판매대금 조기지급 규모를 작년 추석에 중소 협력사 약 1200개사에 지급한 130억원에서 소폭 상승한 약 1300개 협력사에 1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기존에도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소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2012년 정식 개국 이래 지속적인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이 이루어져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가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축소됐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판매대금을 정산해 마감일로부터 4영업일 이내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 중소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향후에도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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