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2020~2021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양 연구원은 "약 3조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고려한 올해 말 추정 자본총계는 약 7조9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3월 24일 신주 상장 이후 현재의 주가가 유지된다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의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국면이 오히려 자본확충과 경쟁사 인수, 재무구조 개선, 안정적 경영권 확보 등 기업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작용했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마무리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긍정적 업황 전개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