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 지원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1.01.25 17:09

밀양상생형지역일자리, 고용유지지원 특별자금 신설

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25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4800억원, 시설설비자금 3000억원, 특별자금 1200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침체된 조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선협력업체 300억원, 원활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 200억원, 코로나19와 같은 경제위기에 대비한 긴급자금 500억원을 우선 배정했다.

시설설비자금은 신규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공장매입비 800억원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특별자금은 제조업혁신자금 20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자금 100억원, 신성장(지역)산업육성자금 500억원,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 120억원, 고용유지지원자금 280억원을 편성했다.

수요자 중심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 특별자금 지원 분야 및 대상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수요자 중심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하기 위해 자금취급기관을 기존 15개사에서 2개사를 추가했다. 경영안정자금의 지원횟수는 무제한으로 풀고 상환방식도 ‘2년 거치 및 일시상환’ 방식을 추가한 상태다.


특별자금에는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과 고용유지지원자금을 신설했다.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은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고용유지지원자금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경영안정자금은 1.5%~2.0%, 시설설비자금은 0.75~2.0%, 특별자금은 1.0~2.0%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경남도와 협약된 BNK경남, NH농협, IBK기업 등 시중은행 전국지점 및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다 올해 자금 취급 기관 확대에 따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에서도 가능하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조선 등 주력산업의 부진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책금융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시설투자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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