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에서 김정욱(42) 변호사가 당선됐다.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본투표에 이은 전자개표에서 김 변호사가 당선자로 결정됐다.
서울변호사회 역사상 로스쿨 출신이 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마제한 규정 때문에 로스쿨 출신의 출마도 이번 선거가 처음이었다. 법조인 경력 10년이었던 피선거권 제한은 지난 2019년 박종우 전 서울변회장 시절 폐지됐다.
김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의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2기로 수료한 김 변호사는 공약을 통해 변호사업계의 직역수호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변회는 총회 겸 회장 취임식을 연다. 서울변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약력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졸업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2015)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2017)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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