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여행사 생존권 보장하라"…광주 여행업계 촉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5 11:46

재난지원금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 지급 등 7가지 요구
광주시의회서 피켓 퍼포먼스도…"투쟁 계속 이어갈 것"

광주시여행업비상대책협의회 50여명이 25일 오전 광주시의회 앞에서 여행사 생존권 보장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독자 제공) 2021.1.25© 뉴스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지역 여행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광주시여행업비상대책협의회(협의회) 회원 50여명은 25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행업계는 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 후 현재까지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로 1년 이상 매출 제로라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감염병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여행업계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행 자제를 호소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며 "하루하루 힘든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Δ재난지원금 지급 시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하게 지급 Δ여햅업 유지와 대표자의 생존비용도 지원 Δ여행업 세금 및 대출이자 감면 Δ공공일자리사업에 여행사대표 우선순위 배정 Δ관광사업등록증 한시적 이전 법규 완화 Δ구별 공유 오피스 지원 및 랜선 지원 Δ관광업 힐링프로그램 개설 등 7가지 요구사항을 행정당국이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 제23조 3항에는 공공의 필요에 의한 재산권 수용, 사용 또한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서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요구조건을 정부와 광주시에 제시하고 관철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광주시의회 앞에서 "여행사도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하라" 등 구호 제창과 함께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광주시여행업비상대책협의회가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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