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한 한정판 '프로텍션 박스(PROTECTION BO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X오프화이트 프로텍션 박스에는 오프화이트가 디자인한 아모레퍼시픽 쿠션팩트와 립밤, 마스크팩과 오프화이트 패션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이 내장됐다.
오프화이트는 버질 아블로가 201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든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오프화이트는 "패션이란 무엇인가", "유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파격적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흔하지만 가장 독특한" 패션을 지향하는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에서부터 나이키, 몽클레르, 이케아까지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두루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오프화이트의 손을 맞잡고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업상품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창궐로 중요해진 '보호(Protection)'의 가치를 담았다. 피부를 보호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팩트와 립밤, 마스크팩과 오프화이트의 마스크가 프로텍션박스 안에 담긴 이유다.
프로텍션 박스 제작에는 버질 아블로가 직접 참여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버질 아블로는 한국의 전통 윷놀이를 오프화이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PLAY KIT'도 제작했는데, 오프화이트 윷놀이 세트는 판매처에서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의미 있는 주제로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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