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발생 환자가 431명 발생해 누적 7만46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최근 1주일(17~23일) 환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520→389→386→404→400→346→431명이다.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당시 1240명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장기화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방역조치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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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발생 60.5%, 주간 일 평균 26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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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44명(60.5%), 비수도권에서 159명(39.5%)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수는 최근 1주일 350→244→241→275→277→223→244명으로, 주간 일 평균은 264.9명이다.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 관련 20일 이후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이용자 2명, 종사자 7명, 가족 10명, 자원봉사자 6명이다.
강남구 사우나와 관련해 22일 이후 격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21명이다. 이용자 11명, 종사자 2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경기도 파주시 제조업 관련해서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14명의 환자가 나왔다. 직원 5명, 가족 4명, 어린이집 관련 5명이다. 추정 감염경로는 직장에서 어린이집으로 전파다.
충남 천안시 우체국에서는 2명이 늘어 누적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4명 등이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서도 20일 이후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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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장·목욕탕 등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에서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1명, 방문자 5명, 지인 1명, 가족 1명 등이다.
경북 포항시 목욕탕에서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로 늘었다. 방문자 9명, 종사자 2명, 지인 4명 등이다.
부산 해운대구 교회에서도 21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7명 모두 교인이다. 경남 거제시 요양서비스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16명이 환자가 발생했다. 가족 3명, 재가방문센터 관련 6명, 지인 7명 등이다.
한편 이날 비수도권 발생환자는 △부산 33명 △대구 21명 △광주 6명 △대전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4명 △충남 17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32명 △제주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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