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초기에 진화작업이 이뤄지면서 다행히 인근 상가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안에는 2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연기를 흡입한 3명이 각각 1·3·4층에서 발견돼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는 빠르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면서 큰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8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이 건물 2층에 있는 한 치과병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건물에는 치과를 비롯해 안경원, 카페, 학원 등이 다수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치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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