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럭셔리 강화·체질 개선 기대-DS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1.01.22 08:49
DS투자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럭셔리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는 등 사업체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은성민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지난 조직 개편을 통해 별도 유닛으로 독립했다"며 "올해 아모레퍼시픽 사업구조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별도 유닛으로 독립하면서 제품소싱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전영역에 걸쳐 독립성과 권한이 부여돼 시장에 대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설화수 마케팅비 확대 후 중국 광군제에서 매출액이 174% 뛰는 등 큰 성장을 기록한 만큼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 센터장은 또 "이니스프리 매장은 지난해 470개에서 올해 300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중국 내 수익성 낮은 매장 위주로 정리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마케팅비 중 50~60%를 이커머스 채널에 투자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252억원, 3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 176.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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