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산하기관 코로나19 선제검사…2명 '양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1 19:38

이달 13~19일 9934명 대상, 확진자 격리치료 중

1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다. 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도청 및 산하공공기관 전직원 1만2000여명에 대해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도 소방재난본부와 파주, 광명시 등 공공기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역행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2021.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도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 99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직속기관 1명, 공공기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도청 남부청사와 경기도인재개발원, 도청 북부청사 3곳에서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PCR방식)를 실시했다.

이번에 확진된 2명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진자와 함께 검사받은 같은 부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도는 확진자를 보건소에 통지해 완치 시까지 격리 치료받도록 했으며, 밀접 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접촉자 발생부서 사무실은 일시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해 확산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휴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도청과 별도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선제검사를 실시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등 1만64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총 6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제 검사로 감염병 확산의 연결고리를 효과적으로 끊어 행정공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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