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새로운 '백악관' 홈페이지에 숨겨진 메시지… "코더를 찾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 2021.01.21 23:05
백악관 홈페이지의 HTML 소스코드 캡처.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화이트하우스(백악관) 공식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편됐다.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에는 정통한 코딩 기술자들만 알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었다.

이스터에그는 홈페이지나 게임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거나 말을 전달하기 위해 몰래 숨겨놓은 기능이나 메시지를 말한다.

20일(현지시간) 폭스59 등에 따르면 새로 개편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웹사이트에는 메시지를 찾을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있는 코더들을 위한 초대장이 숨겨져 있었다.

백악관 홈페이지(whitehouse.gov)의 HTML 코드 속에 숨겨져있는 것은 백악관 내의 U.S. 디지털 서비스 기술 부서에 지원하라는 초대장이었다.

메시지에는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우리는 '더 나은 재건'을 위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혀있다.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회생을 위해 제시한 정책 기조다.

앞서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또한 의료 보험 지불 시스템 현대화와 정부 조직의 채용 관행 개혁 등 정부 사업을 도와줄 기술자를 채용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첫 트윗에서 "미국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낭비할 시간은 없다"며 "그것이 오늘 내가 미국인 가족들을 위한 대담한 조치와 즉각적인 구호를 위해 백악관 집무실로 향하는 이유"라고 대통령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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