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 특별지원 나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1 11:42

생활비 건강검진비 학비 등 맞춤형 서비스

광주 북구청.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북구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2월 9일까지 '2021년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비, 건강검진비, 학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행과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 지자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9~18세 청소년이다.

지원내용은 생활·건강·학업·자립·상담·법률·활동·기타 등 8개 분야별로 월 10만원 이내부터 연 350만원 이내 돈이나 이에 상응하는 물품 또는 용역을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2021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판정기준에 따른 중위소득 72%(생활, 건강지원은 65% 이하) 이하 가구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음달 9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3월 중 적격여부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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