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낭만콜, 편리한 서비스로 호응…2달간 4만6천명 이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1 10:30

시, 시스템 구축…택시회사, 홍보 디자인 제작

목포 낭만콜 택시모습 © News1 박진규 기자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의 브랜드콜 택시인 '목포 낭만콜'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택시 시장에서 발생한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으로 '목포 낭만콜'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억2500만원으로 시가 1억원을 지원해 앱 개발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9개 법인과 개인택시에서 2500만원을 자부담해 브랜드콜 홍보 이미지 제작과 택시 외부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목포 낭만콜'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경쟁이 아닌 함께 힘을 합친 전국 첫 사례로 기록됐다.

시는 '목포 낭만콜' 사업과 함께 회사별로 달랐던 1500여대의 택시 방범등을 통일해 목포 대표 브랜드인 '낭만항구 목포'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목포 낭만콜'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목포지역 전용 모바일 앱으로 실거리 배차시스템으로 배차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타 모바일 앱과 달리 전화로도 호출이 가능해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턱이 낮은 점도 장점이다.

'목포 낭만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운영 첫 달인 지난해 11월 1만2628건이 접수됐으며 지난달에는 3만3919건으로 대폭 늘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택시 서비스는 지역의 관광서비스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잣대"라며 "목포 택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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