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산물 직거래유통 판매 실적 지난해 1227억…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20 18:10
밀양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농협하나로마트울산점에서 진행된 밀양우수농산물 직판전 행사.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지난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유통·판매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초까지 지역 농·축협 10개소의 밀양농산물 수매 및 직거래 납품 현황과 유통업체 14개소에서 거래되는 밀양농산물의 구매 및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거래 판매실적이 1227억46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 중인 밀양지역 농산물의 판매실적은 2018년 820억원, 2019년 1000억원, 2020년 1227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밀양을 대표하는 농산물은 얼음골 사과, 해맑음 수박, 방울토마토, 딸기, 고추, 깻잎 등이다.

시는 대형마트의 밀양 농산물 거래현황이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해맑음수박 등 밀양시가 자랑하는 특색 있는 농산물을 납품해 2018년 대비 매출이 2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밀양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공공형급식 직거래 판로 확대,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팜의 운영 전문화 등을 통해 올해는 매출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직거래유통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역량 있는 농업인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밀양의 대표 농산물들이 영남권을 넘어 전국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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