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는 최근 관음사 스님과 신도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 고구마 농장, 어린이집 등과 관련해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n차 감염으로 강진 3명, 나주 1명, 목포 1명 등 총 39명이 감염됐다.
김 지사는 영암지역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응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 재난상황실을 찾았다.
김 지사는 "최근 전남지역에서 가족, 지인, 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집단발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암군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역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 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청 호남센터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확진자 관련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이동장소 파악 및 신속한 추가 접촉자 분리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감염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영암군 소재 독천 5일 시장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 버스와 학산 우시장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3개소 등 총 4개소를 설치해 광범위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영암지역에서만 2605건의 전수검사를 실시해 33명이 양성이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572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영암군 도포면 소재 마을은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을간 이동이 제한됐으며, 확진자가 발생된 해당 어린이집은 29일까지 일시 폐쇄 조치됐다.
한편 전남자역 누적 확진자는 총 681명이다. 이 중 지역감염은 6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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