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가산불실험센터는 건축면적 745㎡(230평),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험실과 연구실, 강의실, 연료보관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곳에서 실제 규모의 연소 실험을 통해 대형산불의 행동 원리를 규명하고 산불위험예보, 확산예측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택과 산림을 실제 규모로 모형화한 산불 실험을 통해 국가기간시설, 문화재, 주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산불진화장비 품질 인증 실험, 산불 원인 조사 감식 실험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산불실험센터는 우리 산림에서 수확한 낙엽송을 이용해 만들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목재가 불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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