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 새 확진자 20명 발생…효정병원·관음사발 확산 지속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1.01.20 09:35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무려 20명이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에서 11명, 전남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병원 입소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들은 방역당국이 3일 주기로 진행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효정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이중 환자는 106명, 직원 32명, 가족·지인 15명 등이다.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사교회 관련 자가격리하다 해제 전 검사를 받은 확진자, 감염경로를 추적 중인 확진자 2명도 나왔다.


전남에서는 가족 간 n차 감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 확진자 3명은 각각 전북의 자녀와 용인에 사는 부모, 전남에 거주하는 부모 접촉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다른 확진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의 확진자 A씨와 접촉했고, 한 부부도 A씨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전남 확진자의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영암 소재 보육시설 원아인 확진자는 A씨에게 n차 감염자인 전남의 한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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