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애플카 생산 전망에 급등…시가총액 10위권 진입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1.01.20 09:13

[특징주]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외벽에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걸려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2021.1.14/뉴스1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는다는 소식에 2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투자자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기아차는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 12.95%(1만800원) 오른 9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9만9500원(19.30%)원이다.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기아차는 전날에도 16.64% 오르면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8만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날 또 한번 주가가 급등하면서 10만원대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기아차가 현대차 대신 애플카 사업을 담당하기로 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현대자동차 그룹과 애플카 생산을 논의하는 가운데 기아차가 이를 담당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애플카 생산기지 후보로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아직 현대차그룹 측은 확실하게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는 이날 급등에 힘입어 카카오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현재 시가총액은 38조18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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