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내구성 SSD '870 EVO' 글로벌 출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1.01.20 10:47
신제품 '870 EVO'/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870 EVO'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4TB 모델의 경우 2400TBW (총 쓰기 용량) 또는 5년 제한적 보증이 제공된다.

강력한 내구성과 함께 SATA 인터페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성능인 △연속읽기 560MB/s △연속쓰기 530MB/s △임의읽기 9만8000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임의쓰기 8만8000 IO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V낸드와 컨트롤러 탑재로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술도 적용됐다. '모던 스탠바이'(MS 윈도 전원관리 기능)'를 만족하는 등 최신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한다.


삼성전자는 250GB, 500GB, 1TB, 2TB, 4TB 등 5가지 용량의 870 EVO를 전 세계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장(상무)은 "신제품은 최상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강력한 호환성까지 갖춘 SATA SSD"라면서 "데스크탑, 노트PC,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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