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중현 중기부 홍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공지사항을 통해 "박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0여년 전 중소기업 진흥공단 출입기자였던 여러분의 선배로서 코로나로 인해 따뜻한 밥한끼 같이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많이 섭섭하다"며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중기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일정을 마칠 전망이다. 김 홍보담당관은 "별도의 이임식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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