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경기도 18번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9 22:34

반경 3㎞ 내 사육가금 예방적 살처분 등

14일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으로부터 지난 18일 AI 의심 신고를 받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약 19만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AI 확진에 따라 해당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일제 검사를 실시했다.

또 용인지역 모든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7일간 이동제한 명령조치도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여주와 김포, 화성 등 지금까지 17건의 AI가 발생했고, 총 208농가 665만1000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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