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영업익 63억…전년비 63%↓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1.01.19 17:07

매출 18.5% 감소한 883억원, 순이익 14% 증가한 219억원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8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5%, 63.2% 감소했다고 19일 잠정집계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19억원으로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병·의원의 내원 환자 감소로 수액제, 주사제등 의약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기업가치 증가에 따른 주식 보상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한 이뮤노반트와 이뮤노멧의 가치 상승으로 자산은 전년대비 313억원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HL161(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036(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186/HL187(면역항암 항체신약) △HL189(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 바이오신약) 등이다.


이뮤노반트는 이중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주사 제품인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으로 3가지 희귀 자가면역질환(중증 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증 근무력증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으로, 질환별로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Pivotal study)에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8월까지 3개 적응증을 더해 총 6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온난항체 용혈성빈혈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2분기, 갑상선 안병증에 대한 임상 2b 결과는 3분기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올 신약 파이프라인/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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