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규모의 영문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BS)는 18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반기문, 조 바이든에 트럼프 대북 외교 배울 것을 촉구했다"는 제목을 내걸었다.
이뿐 아니라 사진도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반기문 전 총장 사진을 실었다.
BS는 기사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북 정책 기조를) 마련하고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으로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화는 트럼프정부에서 이뤘던 성과를 계승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 본문에는 문 대통령의 이름이 제대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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