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769명 코로나19 전수검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9 14:54
경남 양산시가 오는 29일까지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양산시 방역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 (양산시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오는 29일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양산지역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시민들과 접촉 빈도가 높은 버스, 택시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대상은 버스 494명, 택시 889명, 전세버스 334명, 특별교통수단 52명 등 총 1769명이다.

진단검사는 양산 베데스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버스기사는 18~20일, 택시기사 21~26일, 전세버스 기사는 27~29일 각각 검사받게 된다. 비용은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기사 휴게실을 포함한 대중교통시설과 기사식당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상태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시민과 가장 접촉이 많은 분들인 만큼 무증상 감염자 발생도 우려되므로 각 업체별 정해진 날짜에 검사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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