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코로나에도 남성 쇼핑앱 ‘하이버’ 급성장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1.19 14:26

패션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랜디는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남성 쇼핑앱 '하이버'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건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원 수는 283% 늘어나며 100만명을 넘었다. 구매 전환율도 전년 대비 36% 늘었다.

하이버는 남성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남성 쇼핑앱을 표방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패션뿐 아니라 브랜드, 명품, 테크, 그루밍 등 상품군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트렌드 패션 상품에 편중됐던 매출이 지난해 브랜드 패션과 그루밍 상품으로 분산됐다. 관련 매출은 각각 230%, 815%씩 증가했다. 헤드폰, 스니커즈 등을 초특가 ‘원어데이’ 프로모션은 하루 단일상품 거래액이 2억원을 넘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코로나19로 패션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하이버의 핵심 구매자층에 집중, 카테고리를 확장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