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전국노래자랑' 촬영 중단, 아쉽고 답답…리듬 깨진 채 살고 있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9 13:46

21일 '어바웃타임'서 공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웨이브 '어바웃타임'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송해가 '어바웃타임'에 출연해 '전국노래자랑'의 촬영 중단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타임'에는 다섯번째 레전드로 송해가 출연해 시간 경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해는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토크를 나눴다. 송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멈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특히 40여년 간 쉬지 않고 방방곡곡을 누볐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촬영 중단에 대해서는 가장 격한 심정을 전했다.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라며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한 때 아닌가, 이 이상의 고통이 어디 있겠나"라며 "정신 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했다.


송해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만큼 '전국노래자랑'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가득 풀어놓는다. 송해는 "인생의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여러 참가자 중 임영웅, 정동원, 영탁, 송가인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다. 이 외에도 송해는 벌에 쏘이면서도 생방송을 진행했던 사연, 평양에서 MC를 보다가 끌려갈 뻔했던 일화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각 분야 최정상 레전드의 시간을 판매하는 방송 최초 '시간 경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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