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재진입…기아차 12%·삼성전자 3%↑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1.01.19 13:57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9일 코스피가 3100선에 재진입했다. 지난 15일 3100선이 무너진 지 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8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앞장서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52분 현재 전날보다 82.36포인트(2.73%) 오른 3096.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3013.0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1시45분쯤 3100.01을 기록하면서 3100선에 도달했다. 하루 만에 80포인트가 넘는 상승 폭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상승을 함께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3억원, 493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87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까지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특히 현대차(7.05%), 기아차(12.17%), 현대모비스(5.56%) 등 자동차주가 강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로 전날 3.41%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3.18% 상승하면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LG화학(3.42%), 삼성SDI(3.68%), SK이노베이션(6.34%) 등 2차전지 관련주도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군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은 운송장비 업종 중심의 대형주를 향한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3.44p(1.42%) 오른 958.1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72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2억원, 7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