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46기 출신으로 제40대 AMP동문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지만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교도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이 아쉽지만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돈을 기부하고 귀한 시간을 할애해 모교를 방문해 감사하다"며 "기부에 뜻을 가진 많은 이가 매월 소액이라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기부금 외에도 학교 재정자립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가 운영하는 ㈜정진설비는 냉·난방설비와 소방설비, 공조설비, 플랜트 배관, 레포츠센터 설비 분야 등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제8~10대 부산기계설비건설협회 부회장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기계설비업계와 협회 경쟁력과 위상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2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부산기계설비건설협회) 제11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돼 3년 임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2018년에도 AMP동문회장단 모임인 동경회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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