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삼각 트레이드로 우완 머스그로브 영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9 10:5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하게 될 우완 머스그로브.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하성(26)이 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력 보강에 여념이 없다.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 정상급 선발을 데려온 데 이어 이번에는 삼각 트레이드로 준수한 우완 선발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조 머스그로브(29)를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 뉴욕 메츠가 연결됐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의 머스그로브를 받았고, 메츠는 샌디에이고의 좌완 조이 루카이시를 데려온다. 피츠버그는 허드슨 헤드를 포함한 샌디에이고의 유망주 4명과 함께 메츠에서 1명의 선수를 받을 예정이다.

아직 구단들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머스그로브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부터 피츠버그에서 뛰면서 통산 108경기에서 29승38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는 피츠버그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등 8경기서 39⅔이닝에 나와 1승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머스그로브는 2019시즌에 커리어 최다인 11승을 올린 경험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우완 다르빗슈와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스넬을 각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아울러 포스팅을 통해 내야수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LA 다저스를 꺾기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머스그로브까지 획득할 경우 스넬, 다르빗슈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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