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 제안"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1.01.19 10: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국민의당-대한의사협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자신이 생각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식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2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께서 하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시민이 결정한다는 것은 모호하다며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해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어떤 방법이든 좋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해도 좋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단일화가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방식을 정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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