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수산 R&D 7825억원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21.01.19 11:00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사진=뉴시스
해양수산부가 올해 R&D(연구개발)에 역대 최대 규모인 7825억원을 투자한다. 20일 온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

해수부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R&D 정책과 사업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통상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18~20일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는 지난해까지 권역별로 현장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TV‧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해수부는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5~6시 올해 해양수산 분야의 R&D 투자방향과 신규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린다.

올해 해수부는 R&D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82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R&D 사업 외에도 스마트 항만과 자율운항선박 물류처리 기술, 스마트 수산물 신선유통 기술, 비대면 불법어업 감시기술 등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을 공모한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기술, 코로나 이후 시대 대응을 위한 해양 항바이러스 기술 개발 등 '그린뉴딜 사업', 해양수산 기업들의 창업 유망 기술 사업화 지원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지원 사업 등 총 133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27건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보려면 공식 누리집(www.new-integratedrnd2021.or.kr)에 접속해 네이버TV‧카카오TV‧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보면 된다. 발표자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내려 받을 수 있고,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관련 질의도 할 수 있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13.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양수산 R&D 예산이 투자된다"며 "이 사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들의 극복과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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