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50대·진보층…국민 10명 중 6명 "유승준 입국 반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1.01.19 10:08

[the300]

그래픽=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은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씨의 입국을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과 50대, 진보층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씨의 입국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64.7%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3.5%로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41.2%포인트(p) 적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8%였다.

유씨 입국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남성(반대 73.5% vs 찬성 20.4%)과 50대(74.2% vs 17.4%), 대전·세종·충청(78.7% vs 19.6%), 광주·전라(77.1% vs 16.8%), 민주당 지지층(76.0% vs 16.4%), 진보층(75.7% vs 14.8%)에서 많았다.


40대(반대 67.3% vs 찬성 25.4%)와 30대(66.4% vs 19.6%), 60세 이상(60.1% vs 28.6%), 부산·울산·경남(69.7% vs 19.2%)과 서울(65.2% vs 19.9%), 대구·경북(63.0% vs 29.8%), 중도층(69.6% vs 20.5%), 국민의당 지지층(62.6% vs 24.6%)에서도 반대응답이 60%를 상회했다.

2015년, 2019년 조사와 유사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2015년과 2019년에는 유씨의 입국을 반대하는 응답이 각각 66.2%(찬성 24.8%), 68.8%(찬성 23.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이달 12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6572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7.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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