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안다행' 박중훈 "학창 시절 1대 5로 붙어"…허재에 도움 요청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9 05:34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박중훈이 학창 시절 허재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일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40년 지기 배우 박중훈과 전 농구선수 허재의 자급자족 이야기가 이어졌다.

저녁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화덕 앞에 앉아 황토화덕구이를 기다리며 운치에 잠겼다. 허재는 박중훈이 부른 '비와 당신'을 부르며 "난 네 노래도 좋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흐뭇해하던 박중훈은 "난 농구 선수 두 명 안다. 허재, 마이클 조던"이라고 대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저녁을 마친 이들은 처음 만났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박중훈은 "고마운 게 있다"고 운을 떼며 시선을 모았다. 박중훈은 "난 항상 혼자였는데 넌 농구부에서 주장도 맡고 있었고"라며 친구와 싸우게 되자 허재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일을 털어놨다.

박중훈은 "누구랑 싸웠는데 걔가 친구들이 많았다. 몰려오니까 암담했다. 1:5가 되니까 너에게 도와달라고 달려갔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중훈은 "대신 싸워 달라는 게 아니라 1:1로만 싸우게 해달라고"라며 허재에게 심판을 요청한 사연을 설명했다.


박중훈은 "넌 재미 삼아 심판 본거지? 즐긴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게 마음에 좋게 남더라. 37년 전인데도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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