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32경기 2골' 요비치, 프랑크푸르트서 28분 동안 2골…주간 MVP까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8 14:54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복귀한 루카 요비치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한 루카 요비치(24)가 프랑크푸르트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요비치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포함, 2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적응에 실패, 1년 6개월 만에 임대생 신분으로 전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프랑크푸르트로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요비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1-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돼 10분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도 1골을 더 터뜨렸다.

요비치의 활약에 프랑크푸르트는 미소지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배가 아플 수밖에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48경기에 출전, 27골을 넣은 요비치를 영입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6000만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그러나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출전 2골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더불어 요비치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자리가 없어진 요비치는 지난 14일 프랑크푸르트로 6개월 임대 이적을 했다. 전 소속팀에 돌아온 요비치는 불과 28분을 뛰면서 2골을 넣어 독일 축구 매체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요비치의 활약에 6승8무2패(승점26)로 7위를 마크한 프랑크푸르트는 남은 시즌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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