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365일 24시간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 오픈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1.18 12:33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증권사·카드사에도 해외송금업을 허용키로 하면서 NH투자증권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의 취급점을 통해 제공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 송금 서비스는 미국·영국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수취은행코드, 계좌번호 등 정보를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

수취인 계좌가 없을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약 200여개국에 실시간으로 최대 5분 내에 송금이 가능하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5000달러이며 1일 및 연간 최대 한도는 1만달러, 5만달러다. 송금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화이며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5달러다. 다만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QV 및 NAMUH(나무) 앱의 이체 메뉴를 사용하면 된다. 1월에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8일부터 3월19일까지 2개월간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한 이들 중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10명은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제공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최적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멀티채널 전략 도입, 고객서비스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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