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배수지 배수율 60~90%…4일 만에 단수 '정상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8 11:02

주말 청주?충주?횡성정수장서 3000톤 물 보충

송기섭 진천군수가 상하수도사업소를 현장 점검히고 있다.(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부분적 단수를 한지 4일 만에 발 빠른 대응으로 위기상황을 넘겼다.

18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주요 배수지 배수율이 대부분 정상이 됐다. 진천배수지 80%, 광혜원배수지 90%, 송두산단(케이푸드밸리) 85%, 산수산단배수지 75%, 신척산단배수지 60% 등이다.

송기섭 군수가 지난 14일부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현장지휘를 하고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을 강구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다.

군은 부분단수에 들어가자 주민불편, 기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반급수, 누수탐사, 주민홍보를 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청주·충주·횡성정수장에서 30여대의 운반차를 섭외해 배수지 3곳에 약 3000톤의 물을 보충하고 공장가동을 지속하도록 주말 동안 숨 가쁘게 움직였다.


누수탐사로 12건을 긴급보수 했다. 상수도현대화사업소 인력을 투입해 빈집과 노후건물의 누수상황을 파악, 물 사용량을 줄였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부분적 단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 절약에 동참한 군민과 한국수자원공사에 감사하다"라며 "물 부족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도시설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한파로 물 틀어놓기, 계량기 동파, 관로누수가 겹치며 용수사용량이 급증해 주요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며 지난 14일 부분적 단수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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